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기술, 이미지 생성 AI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여러 종류 중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미드저니(Midhourney)의 기초적인 정보, 다양한 요금제, 성능 및 활용분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며 시험삼아 간단한 이미지 제작을 테스트해봤는데, 활용 방향이 무궁무진할 듯 합니다. 포스팅 보시는 분들도 적절히 각자의 영역에서 활용하시면 분명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거에요!
미드저니 개요
미드저니는 텍스트로된 설명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입니다. DALL -E와 유사한 기능을 보이며 현재 오픈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드저니의 개발은 Leap Motion의 공동 설립자인 David Holz가 이끄는 팀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챗GPT처럼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차이가 있다면 챗GPT는 보다 정교한 문장형태로 명령을 했을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반해, 미드저니는 ‘정확한 단어’를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쁜 고양이를 그려줘”보다는 “짧은 털. 갈색과 흰색. 혀 내밀고 있는 고양이. 생후6개월 전후”와 같이 입력하는게 원하는 결과를 더 잘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현재 유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나의 제작물을 포함해 사용자들의 생성 이미지를 공개해놨다는 것 역시 큰 특징입니다. 물론 ‘비공개’로 내가 제작한 이미지를 감출 수 도 있지만, 보다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해야해서 딱히 추천하지는 않습니다.(테스트 단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미지들을 공개해야……)
미드저니의 요금제
2023년에 요금제를 갱신하여 현재는 4가지 구독 플랜을 제공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제작과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구사용 프로그램 다운’같은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타 구독서비스들이 그렇듯이, 연간결제를 하면 약간의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정상가 대비 20%.
기본(베이직)은 월 10달러, 표준(스텐다드)은 월 30달러, 프로는 월 60달러, 메가는 월 120달러에 이용이 가능합니다.(연간 구독하면 여기서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연간플랜시 금액!) 각 플랜에 따라 제작되는 속도와 갯수에 차이가 있으며, 맴버 갤러리, 공식디스코드, 일반 상업 사용약관 등에 대한 접근 권한에 차이가 있습니다.
미드저니의 성능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프롬프터에 간단한 내용만 넣으면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4개의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여기서 바로 이미지를 선택해서 높은 해상도로 이미지를 활용할 수 도 있고, 수정을 요청할 수 도 있습니다. 수정 요청시에는 ‘작은 변화’, ‘큰 변화’, ‘선택영역 변화’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적절히 몇 번의 변환을 거치면 점차 완성도 높은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이미지 생성은 fast mode와 relax mode를 제공하며, 이름과 같이 이미지 생성속도에 차이를 보입니다.
몇 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웹툰분야에서 특히나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나마도 아직까지는 창작자가 어떤 디테일과 기획력을 갖고 이미지 생성을 요청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머릿속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 역시 중요할 듯 합니다.
참, 아직까지 미드저니는 한글로된 프롬프터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기본 설정에 들어가셔서 언어는 ‘한국어’로 해서 이용할 수 있지만, 이미지 생성을 위한 프롬프터 입력은 반.드.시. 영어로 해야 합니다. 때문에, 챗GPT나 네이버 파파고 등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서 입력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쉬운 단어 위주로 풀어서 사용해도 되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미드저니 활용분야
이미지가 사용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동영상 제작, 웹툰제작은 물론이고, 광고나 건축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쓰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동영상 제작의 경우 아직까지는 움직이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나레인션과 함께 이미들이 교차되는 형태의 영상을 제작하려는 분들께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미리 대본을 작성한 후에 거기에 맞는 이미지들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그것을 프롬프터에 입력한 후 다듬에서 녹음된 파일 위에 덮에 씌우는 과정을 거쳐야 할 듯 합니다. 글로 풀어서 적으면 어렵고 복잡해보이지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게 간단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챗GPT와 미드저니를 이용해서 만든 영상을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미드저니에서 생성된 이미지들은 저작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어서, 상업용 사용이 좀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저는 6살 큰 딸 아이와 창작 동화를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정리
아직은 저도 유료결제 후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수준이라 ‘매력적이다’, ‘재미있다’, ‘신기하다’는 느낌만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ai 서비스들을 사용해봤지만, 아직까지는 ‘번거로운 일을 덜어준다’, ‘작업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꼭 완성된 컨텐츠의 퀄리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아직까지는 인간의 창의력, 고차사고력 등이 좀 더 가미되어야 할 듯 합니다.
‘뿅’하고 나오는, ‘척’하고 알아듣는 ai서비스도 언젠가는 나오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드저니 가입과 구체적인 사용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