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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재테크 수단이 ‘주식’이다. 부동산에 비해 환금성(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성질)이 좋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조정이 큰 시기에 들어가게 되면 원금을 잃을 위험성도 크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 ‘폭락’이라고 해도 10~20%대의 조정인 경우가 많고, 보유기간 역시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회복도 기대해봄직 하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경우 극단적으로는 주식의 가치가 0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개별 주식의 그래프 변동 역시 예측이 쉽지 않다. 때문에, 주식투자는 ‘여유돈’으로 해야한다는 조언이 생겨난 것이다.

‘공격적인 투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투자 총액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종목에 대한 이해의 정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정보를 살피지 않은 상태에서 ‘못먹어도 고’라는 자세로 투자하는 것은 금액이 소액이라 할지라도 ‘공격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억단위의 큰 금액대 주식거래라 할지라도, 본인 나름의 전망을 가지고 기업의 경영상태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투자를 한다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안정적인)’ 투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들 몇 가지의 뜻을 정리해보자.


1.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퍼’라는 표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이 PER이다. 이 방법은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는 가치도 높을 것이다’라는 판단에 기초하고 있다. 즉, 가격과 이익간의 비율을 따져서 주식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00원인 회사가 한 주 당 1,000원의 이익을 내고 있다면 PER은 10이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이는 동일한 업계의 서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평가할 때도 용이하다. 단순히 비교하자면, A라는 회사의 PER은 10이고, B라는 회사의 PER은 20이라면, A회사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PER가 낮을수록 원금 회수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같은 조건이라면 PER가 낮은 주식이 더 ‘가치있는’ 주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PER의 경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기업일수록 높게 평가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

2. PBR(Price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의 순자산을 기업가치의 판단기준으로 하는 지표다. 기업의 회계장부에 기재된 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순자산이 계산되는데 이것을 회사의 가치로 본다. 그래서 현재 주식의 가격과 장부상 가치를 비교해서 싼지 비싼지를 살피는 것이다.

PER = 주가 / 주당순자산

주가순자산비율이 1이 인된다면 현재 주식가격이 적정한 가치에 못미친다고 할 수 있다. 즉, 저평가된 것이다.

3. PCR(Price Cashflow Ratio). 주가현금흐름비율

장부상 가치가 아니라 실제로 들어오는 현금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현재 주식의 거래가격을 주당현금흐름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PCR = 주가 / 주당현금흐름

이 역시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4. PSR(Price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

주가매출비율은 기업의 가치를 매출액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을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것으로 역시나 지표값이 낮다면 주식가격이 매출규모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PSR = 주가 / 주당매출액

이상의 지표들은 주식투자에 ‘참고자료’일 뿐, 미래에 대한 전망이나 경기 사이클 등을 고려해 투자에 대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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