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즈니스노트 입니다. 작성일 기준으로 오늘(2023년 12월 12일) IT관련 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단연코 ‘갤럭시 버즈3 프로’에 탑재되는 ai기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며칠 전 삼성전자의 ai기술은 ‘삼성 가우스’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가 되면 정말 새로운 세계가 열리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그럴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늘 언론에서 보도한 갤럭시 버즈3 프로에 탑재되는 ai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 다뤄보겠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 탑재 ai기술
오늘 아침 매일경제신문 1면에는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해 통역을 제공하는 무선 아이폰 ‘갤럭시 버즈’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상품을 내년 하반기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관련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삼성의 AI기술인 ‘삼성 가우스’가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들었을 때만 해도, ‘AI를 활용한 검색 기능 강화’정도로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오늘 발표로 인해 삼성이 앞으로 출시할 자사 제품군에 ai기능을 적극적으로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졌죠.
놀라운 것은 인터넷이나 통신연결과 무관하게 ai기능이 작동한다는 것이죠.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기기 자체적으로 번역하는 기능이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통신망을 활용한 기술의 경우, ‘도청’, ‘감청’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거죠. 외부의 클라우드에 있는 기술을 거쳐서 전송되는게 아니라, 디바이스 자체적으로 통역을 하게 되니까요.
갤럭시 버즈3 프로 출시
그렇다면 이러한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버즈3는 언제쯤 출시되느냐. 사실 아직은 한참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올해 10월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7번째 모델이자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버즈FE가 출시되었기에 상품성과 기술을 개선한 다음 제품의 출시는 내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미 2024년 1월 17일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갤럭시 S24’모델을 공개하기로 했죠. 아마 그 발표는 갤럭시S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신제품 공개 사이클을 고려해볼 때, 2024년 8월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출시 일정에 따라 갤럭시Z플립, 폴드6와 함께 갤럭시 버즈3 프로 모델이 공개될 듯 합니다.
이미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버즈2프로의 경우 성능, 사용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죠. 전작 대비 많은 개발비용을 투자했다는 이야기처럼 기술적인 완성도는 물론이고 대중들의 선호도 잡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경우 엄청난 성능향상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개선되는 점을 예상하자면, AI기능의 탑재와 배터리 사용시간의 연장 정도일 듯 합니다.
이건 실제 제품군 나오면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AI시장에 대한 전망
삼성전자를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노트북 시장’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국내 노트북 환경은 윈도우 기반 노트북 VS 애플 노트북으로 나뉘죠. 애플은 맥북, 맥북프로 등의 제품군이 있지만, M1칩 탑재 제품을 제외하고는 또 다시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윈도우 기반 노트북의 경우 선택지가 많습니다. 그램 시리즈로 대표되는 LG, 갤럭시 북 시리즈의 삼성, 거기다 서피스 시리즈의 MS와 AUAS, HP, 한성 등도 일정 부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죠.
사실, 윈도우 기반 노트북 시장은 이미 기술적으로는 포화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볍고 성능좋은 노트북, 무겁지만 괴물같은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구분되죠. 삼성, LG등 국내 가전기업들은 ‘가볍고 성능좋은 노트북’출시에 초점이 맞춰진듯 합니다. 어찌보면 더 이상 ‘새로울게 없는’ 시장 이 되어버린거죠.
이런 시장 분위기에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바로 AI기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한 성능의 컴퓨팅 파워를 가진 노트북이라면 AI기술이 탑재된 제품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LG, HP등 노트북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발표가 없어 아쉽습니다. 아마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MS의 AI기술에 의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챗GPT 기반에 MS의 AI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조립하는 기술만으로는 수익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AI서비스 개발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내년 1월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서 삼성의 AI관련 발표가 더욱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가전에 인공지능 허브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합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의 제품군에도 AI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는 것이죠. 그야말로 ‘초연결’시대가 머지 않아 보이네요.
생각해보면 ‘건강’부문이나 ‘육아’, ‘반려동물’, ‘패션’, ‘날씨’ 등 AI기술을 활용한다면 생활을 편하게 해줄 분야는 정말 많을 것 같네요.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많은 IT기업들이 선보일 ‘초연결’ 시대. 곧 ‘미래가 현실’이 되는 시대가 될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