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스터4AM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챗GPT를 활용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유튜브 채널 개설은 유튜브에 들어가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들어가서 개설하면 끝인데요, 이건 그냥 ‘채널을 만들었다’ 정도의 개념이고 실제로는 배너도 만들어야 하고, 사진도 넣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작업이 좀 더 남아 있습니다.
디자인 적인 측면에 직접 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죠. 디자인 전문가에게 의뢰할 경우 비용도 많이 발생하구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챗GPT에게 맡기고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더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1. 유튜브 채널 개설의 시작, 아이콘 만들기
먼저 아이콘 입니다. 제가 만들려고 하는 채널은 건설분야에 품질시험을 하는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데, 음…’공식’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 때문에 조금은 가벼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딱히 레고를 좋아하는건 아니고, ‘가볍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장난감’을 생각해봤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레고 느낌의 아이콘이 등장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순식간이 6개를 만들어주더라구요.
귀엽게 잘 만들어졌죠? 그런데, 아이콘들이 토목에서도 측량, 설계 등의 업무를 표현한 것들도 있죠. 그래서 ‘품질시험’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달라고 해봤어요. 참고로 건설현장의 품질시험은 사용되는 재료의 품질과 관련된 검사, 시험을 뜻합니다!
괜찮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표현해줘서 좋았어요. 그냥 ‘토목’, ‘건설’이라고 하면 삽이나 포크레인, 도면 등이 꼭 등장하거든요. 그런데 ‘품질시험검사’라면 뭔가 시험도구(비이커, 현미경, 시험가방, 체크리스트 등)가 있어야 해서 새로 생성을 주문한건데 딱 마음에 들게 만들어졌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모두 남성 캐릭터라는 점. 그래서 여성 캐릭터도 2개만 추가로 더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짠! 괜찮네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제작을 맡은 회사에도 여직원들이 근무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건설’분야가 아니라 ‘재료시험’을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일반 사무직원 이외에도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여성 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여성 아이콘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지금까지 만들어진 8개의 아이콘의 배경을 날리는 일만 하면 아이콘 만들기는 끝! 배경색을 날리고 png파일로 바꿔달라고도 주문했죠. 이 부분은 이미지를 다운 받는 과정에서 자꾸만 배경이 ‘흰색’으로 들어가서 웹상에서 무료로 배경을 삭제시켜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콘을 적당한 사이즈로 자르면 끝!
2. 배너만들기
다음은 배너 만들기. 사실 배너 만들기가 가장 까다롭죠. 유튜브를 보는 디바이스에 따라 보여지는 이미지가 다르거든요.
일단은 유튜브가 권장하는 배너 사이즈인 2560*1440의 이미지를 생성해달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비슷하게 레고 느낌나도록. 처음에는 많이 버벅거렸어요. 몇번이고 새로 그려달라고 부탁했죠. 그런데 차츰 차츰 챗GPT가 제가 선호하는 느낌을 학습하는 것 같더라구요. 점점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생성해주더라구요.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가운데 채널명이랑 앞서 만든 아이콘들 배치만 하면 끝! 우선은 가운데 텍스트를 넣어봤습니다.
배너 이미지 사이즈는 TV로 봤을 때 사이즈이기 때문에 PC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봤을 때를 기준으로 텍스트를 배치해야 합니다. 일단 ‘한 가운데 조금 작게 적어넣는다’는 느낌으로 작업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앞서 만든 아이콘들의 배경을 날리고 배치!
어쩌면 무거워보일 수 있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약간의 ‘가벼움’을 더했네요. 저는 이 정도 완성도 만족합니다!
3. 세팅
세팅을 위해서는 채널 프로필 사진도 필요한데, 이 역시 챗GPT에게 생성을 요청해봤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레고’니까 프로필 사진도 레고 느낌나게!
척척 제 마음을 잘 알아서 생성해주네요. 유튜브 채널에 반영하면 동그란 배경에 딱 맞게 잘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식채널의 유튜브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PC화면에서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최종 완성본 보여드릴게요!
자, 이제 이 채널에 이제 재미있는 이야기, 유익한 정보들을 하나씩 쌓아가면 되겠죠?
4. 마무리
AI를 활용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보면, 기대에 비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쉬울 때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하는 시간이나 직접 하는 시간이나 별 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어요. 그런데, 적어도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꾸미는데는 AI기술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작업 완성도와 시간 측면 모두 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면서 이 포스팅도 함께 썼는데, 두 작업을 동시에 다 해도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안걸렸어요. 만일 포스팅을 하지 않고, 채널 만드는데만 집중했다면 3~40분만에 채널 기본 세팅을 마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작권에 침해되지 않는 이미지를 찾고 그걸 적절한 사이즈로 조정하고, 또 거기에 편집을 하고, 테스트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런데, 챗GPT를 활용하면 이미지 확보와 사이즈 조절 등에서 엄청나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빠르게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 꾸미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꼭 한번 적용해보세요. 신세계를 만난 느낌일거에요. ㅎㅎ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유익한 내용을 찾아올게요. 안녕!
